개명하고 싶은데.....

백송 (18-05-13 21:36) 답변 삭제

안녕하세요?
아빠 모르게 개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신다고요?

그건 간단하지요.
만 19세 이상(18세 가능한 지역도 있음)의 성인이라면 굳이 부모님의 동의를 받지 않더라도 개명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개명한 이후로 아빠 얼굴을 안보고 혼자 살아갈 게 아니라면, 이왕에 개명하는 거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하는 게 좋겠지요?

자식 잘 되는 걸 싫어할 부모는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을 겁니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은 설득하기가 좀 힘들지 몰라도, 아빠한테 "개명의 필요성"에 대해 꾸준히 말씀드리면 언젠가는 허락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근데 '나쁜이름'님이 누구신지 모르기 때문에 현재의 이름이 어떻게, 얼마나 나쁜지 제가 가늠할 수가 없군요. 저희 철학원에도 다녀가신 분인지, 아님 다른 곳에서만 이름이 나쁘다고 들으신 건지.......

암튼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왕에 개명하실 거면 아빠를 비롯한 모든 주변인들의 축복 속에서 당당히 하시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