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의 동반자

백송 18-08-11 16:49 1,629 2

평생의 동반자

 

대학원의 한 노교수가
수업이 끝날 무렵에 결혼한 여학생에게
좋아하는 사람 20명의 이름을 칠판에 써보라고 말했다

그 학생은 가족, 친구, 회사 동료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적어 나갔다.

학생이 이름을 다 적자,
교수는 학생에게 그 20명 중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 하나를 지우라 했다.

학생이 한 명의 이름을 지우자 교수가 또 말했다.
그다음으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 이름을 하나 지우게나.”

학생은 교수의 요구에 따라
사람들의 이름을 계속 지우고......
결국 칠판에는 부모님과 남편, 자녀 네 사람만 남았다.

교실 안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교수가 조용히 말했다.
별로 중요치 않은 사람 이름을 다시 지워 보게.”
그녀는 한참 망설이다가 아버지의 이름을 지웠다.

교수는 이어서 말했다.
다시 한 명!”

그녀가 자신을 낳은 어머니의 이름을 지우자
또다시 교수가 말했다.
한 명을 더 지워 보게.”

한동안 멍하니 있던 그녀는
아이의 이름을 지우면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한참 후에 눈물을 그친 학생에게 교수는 물었다.
자네를 낳아 준 부모와 자네가 낳은 자식을 왜 지웠으며,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고,
마음만 먹으면 다시 구할 수 있는 남편을
왜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남겼는가?”

그녀는 천천히 말했다.
시간이 흐르면 부모님께서는 먼저 돌아가실 것이고,
아이는 다 자라면 품을 떠날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평생 저에게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줄 사람은
남편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인터넷 발췌 -

 

 

댓글목록
  • 미친넘 () 답변

    나는 위의견에 반대요.......
    사람마다 처해진상황에따라 생각하는바가 다르지안겠오?
    아마도 위의여학생은 결혼한지 얼마안되었을것이오!
    남편이 꼬부랑깽깽 늙은이라면 누가최후의 일인으로 남았을까요?

  • 댓글의 댓글 백송 () 답변 삭제

    안녕하세요?
    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근데 저도 궁금한 게.............?
    남편이 꼬부랑깽깽 늙은이라면, 최종적으로 남은 4명 중에 부모님은 아예 적히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이미 돌아가셨을 테니까요 ㅠㅠ
    그렇다면 꼬부랑깽깽 늙은 남편과, 배우자와 손주들에게 빼앗겨버린 자식만 남았을 텐데......
    과연 누구를 남겨놓았을까요~???
    만약 저라면 배우자를 남겨놓았을 것 같은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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