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의 상담, 평생 못잊을거에요

세아이엄마 17-05-18 21:23 2,263 3
안녕하세요?
그저께 다녀간 세아이의 엄마입니다.

원장님께 대한 감사를 어떻게 전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홈피에 몇자 남겨서 다른분들도 제마음을 아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글을씁니다.

정말 제가 너무나 막다른 골목까지 몰려서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상담한번 받아보자.....'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원장님을 찾아갔더랬습니다.

근데 자리에 앉아서 제사주를 받아적으면서 한참동안 아무 말씀도 없이 가만히 제얼굴만 쳐다보시더니 "요즘 얼마나 힘드세요? 정말 죽고싶을만큼 힘드시죠? 그래도 어떡합니까, 아이들이 불쌍하잖아요. 힘내세요."하시는 겁니다.

그말을 듣는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정말 쥐구멍이 있으면 숨고 싶을 정도로 챙피했지만 그냥 하염없이 울고 말았어요 ㅠㅠ

제가 울음을 그칠때까지 기다려주신 원장님께선 제 사주를 차근차근 풀어주시면서 지나간 일보다는 앞으로 다가올 희망, 가능성 등에 대해서 꼼꼼이 짚어주시며 제가슴을 부풀게 해주셨지요.

그렇게 제사주를 다풀어주신 후에 제 아이들것까지 큰그림으로 풀어주시면서 앞으로 큰인물이 될 아이들을 바라보며 열심히 살라고 다독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원장님의 말씀이 다 끝나갈 무렵 시계를 본 순간 전 깜짝놀라고 말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후로 무려 4시간이나 지나버렸기 때문이죠.

...........
저 한사람 몫만 받으시더라구요. 사주감정료를.....
제가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하자 싱긋 웃으시면서
"제발 죽지만 말아주세요~!" 하시는거에요 ㅠㅠ

'이사람 진짜 귀신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제마음을 정확히 꿰뚫어보시면서 다짐을 하라고 하시기에 저도 모르게 "예~~~~"하고 대답해버렸답니다.
그랬더니 그동안 제가슴을 답답하게 짓누르고 있던 천근만근의 납덩이가 어디론가 날아가버리고 십년먹은 체증이 뻥뚫리듯 시원해지는거에요.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 안죽고 열심히 살아갈거에요.
그래서 이담에 잘됐을때 원장님 꼭 찾아뵐게요.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저같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나눠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안녕히 계세요.
댓글목록
  • 백송 () 답변 삭제

    감사합니다.
    부끄러워서 긴 댓글을 못달겠네요.
    저도 잊지못할겁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두아이엄마가 () 답변

    감동이네요.......
    나도 한번 가보고싶네요........
    진짜 나도 죽어버리고 싶을정도로 힘든데........

  • 댓글의 댓글 백송 () 답변 삭제

    어이구.....
    그런 생각하시면 안되지요ㅠㅠ
    언제든지 방문하세요.
    제 성심성의껏 상담해드리겠습니다.
    미리 전화하고 오시면 더욱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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